여드름 치료제 끝판왕, 로아큐탄, 아큐테인, 이소트레티노인

로아큐탄, 아큐테인, 이소트레티노인은 경구용 레티노이드로  심한 여드름에서 사용되는 먹는 여드름 약입니다. 그러면 로아큐탄을 좀 알아볼까요?

저 남자친구도 사겨야 하고 결혼도 해야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나 그냥 약먹으며 치료할까봐요

당장은 남자친구 안 생길 것 같아요. 여드름 때문에 너무 우울해요

계속 머리로 얼굴가리고 있어야 하구 그러다 보니 여드름도 더 심해지는 것 같고..” 






드름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을 받는다면.. 사람들 만나기도 싫고 직장에도 가기 힘들 때 

너무 심한 여드름에서 치료제로 선택되는것이 로아큐탄 (Roaccutane) 입니다.  


히 피지억제제로 알려져있기도 합니다.

모양은 말랑말랑한 연질캡슐 형태로

로아큐탄은 상품명 성분명은 이소트레티노인입니다.




여드름의 가장 기본치료는 도포 레티노이드 (   스티바,디페린, 아다팔렌, 에피듀오, 타조락 )  

도포 항생제 ( 톡클리어, 벤작, 나딕사, 듀악, 클레오신티 ), 벤조일 퍼옥사이드 등 같은 연고제입니다.


그러나 현재 나와있는 치료 중 교과서적으로 가장 강력하고 효과적인 치료는 로아큐탄입니다.

대개 여드름을 중등도에 따라 나누면 경도, 중등, 중증으로 나눠서 교과서적으로 중증인 단계에서 권고되지만 실지로 대가들의 강의나 여러 의견들을 들어보면 중등도 구진/농포형이나 중등도 결절형인 경우에도 고려해 볼합니다




로아큐탄 부작용

이 약을 복용하는 환자의 90% 이상에서 입술건조감을 유발하기 때문에 립글로스가 필요합니다.

얼굴 건조감도 유발해서 보습이 필수입

피지억제제니까 당연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겠죠. 로아큐탄에 효과가 없는 경우는 충분한 용량을 복용하지 않은 경우인 때도 있니다. 물론 저용량에서도 효과가 뛰어나고 많은 환자들은 저용량에서도 잘 호전됩니다


복용용량이나 기간에 따라 간기능 검사 및 중성지방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로아큐탄과 임신, 아큐테인

미국에서도 로아큐탄을 많이 처방합니다.  미국에서는 아큐테인 (Accutane) 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죠

우리나라에 오면서 Ro 을 앞에 고 발음도 로아큐테인 대신 로아큐탄으로 바뀌게 됩니다.


이 약를 미국에서 처방받으려면 우선 한다발 쯤 되는 두터운 설명서를 받고 열심히 피임하겠다고 동의해야 합니다. 

한달마다 임신 검사해야 하고 약도 한 달 분씩만  처방받을 수 있고 검사도 아주 까다롭게 합니다

탈 때마다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임신예방프로그램 (i PLEDGE) 이라는 사이트에 들러 30분쯤 들여서 ' 나는 지난 달 열심히 피임했고 다음 달에도 열심히 피임하겠다' 라고 입력하고 있어야 하니까 우리나라에서는 정말 쉽게 이 약을 탈 수 있는 것입니다.




미국식약청 권고에 따르면 로아큐탄은 태아 기형 유발의 위험성 때문에 

시작 1달전, 복용 동안, 복용 후 1달 동안 피임을 권고하게 되어 있지만 피임 기간은 길면 길수록 안전하겠죠.  

이 약은 임부 투여 안정성에서 등급  X (절대로 복용하면 안되는 약) 으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나라에서 쉽게 약을 처방받을 수 있는 대신 약용하는 동안 최선을 다해 피임하도록 해야 합니다.



아큐테인은 여드름을 앓고 있는 많은 이들의 희망이 되었지만 2000년대 후반에 아큐테인이 우울증, 염증성 장질환과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이뤄지면서 엄청나게 소송이 이뤄집니다

특히 10억대 이상의 소송이 많아지면서 로슈 (Roche, 아큐테인을 만든 제약회사) 가 아큐테인을 시장에서 철회하려고 했


그러다 2010년에 미국 피부과 학회에서 지금까지의 연구 결과와 임상 데이터를 볼 때 아큐테인과 우울증 및 염증성 장질환의 직접적 관계를 증명할 수 없다고 하면서 로슈의 손을 들어주면서 아큐테인이 그대로 시장에 남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은 아큐테인의 특허가 풀리면서 세계의 곳곳에서 아큐테인의 제너릭 (복제약)들이 처방되고 있고 로슈는 그 이후 소송에 넌더리가 나서 아큐테인 광고를 열심히 안한다고 합니다.



로아큐탄은 로슈가 만든 약이니 오리지널 약제입니다.


로야큐탄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약이니 여드름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가까운 의원을 방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에는 여드름에 가장 흔히 쓰이는  여드름 연고 , 레티노이드 연고, 스티바,디페린, 아다팔렌, 에피듀오, 타조락

( 벤조일 퍼옥사이드, 톡클리어, 벤작, 도포항생제, 나딕사, 듀악, 클레오신티 )  를 알아보겠습니다.




내용 일부는 최신 내용이 아니거나 정확하지 않습니다개개인의 질병이나 치료계획은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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