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약, 당뇨, 고혈당, 스타틴, 당수치가 올라가요.

고지혈증약 중 대표적인 스타틴 복용 후 극히 일부 환자에서 새롭게 당뇨병이 발생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악화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스타틴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줄이는 데 널리 사용되는 약물로,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특정 인구에서는 당뇨병 위험을 아주 약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지혈증약은 어떻게 당을 올릴 수 있나?

스타틴이 당뇨병을 유발하는 정확한 기전은 아직 완전히는 잘 모릅니다.

다만, 몇 가지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1. 인슐린 감수성 감소:
    스타틴은 췌장 베타세포와 근육 세포 내의 포도당 흡수와 인슐린 신호 전달을 방해하여 인슐린 감수성을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2. 베타세포 기능 저하:
    스타틴은 췌장 베타세포의 기능을 저하시켜 인슐린 분비를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3. 인슐린 저항성 증가:
    스타틴(특히 고용량)은 지방세포 기능 변화, 염증 등으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4. 아디포카인 변화:
    스타틴은 지방 조직에서 분비되는 아디포카인(렙틴, 아디포넥틴 등)에 영향을 주어 포도당 대사와 인슐린 감수성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5. 유전적 요인:특정 유전적 변이가 있는 사람들은 스타틴 유발 당뇨병에 더 취약할 수 있습니다.

 

고혈당과 관련된 위험 인자

다음과 같은 경우 스타틴 유발 당뇨병의 위험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 당뇨병 전단계 또는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  즉 고지혈증 약을 복용하기 전부터 고혈당이 있고 당뇨의 위험도가 높은 환자의 경우 스타틴을 복용했을 당시 당뇨가 생길 가능성이 더 높은 경우도 있습니다..
  • 65세 이상의 고령자.
  • BMI(체질량지수)가 높은 경우(비만).
  • 여성, 특히 당뇨병 위험 인자가 있는 경우.
  • 고용량 스타틴을 복용하는 경우.

고지혈증약은 모두 비슷한 정도로 고혈당을 유발하나요?

 

스타틴 종류와 용량에 따라 당뇨병 증가 발생 위험이 다르다는 여러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고강도 vs 저강도 스타틴 ;  고강도 스타틴(: 아토바 40–80mg, 로수바 20–40mg)

저강도 스타틴보다 당뇨병 증가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된 경우도 있습니다

중간~저강도 스타틴(: 프라바스타틴, 플루바스타틴)은 위험이 낮습니다.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1. 위험 평가:
    스타틴 복용 전, 비만이나 당뇨병 전단계 등 위험 요인을 평가합니다.
  2. 생활습관 개선: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당뇨병 발생 위험을 줄입니다.
  3. 정기적인 모니터링:
    공복 혈당 수치를 확인합니다.
  4. 스타틴 선택:
    당뇨병 위험이 높은 경우, 저강도 스타틴 또는 저용량을 사용해 보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고지혈증은 심혈관, 뇌혈관 질환의 주요위험인자이고

심뇌혈관질환은 환자의 삶의 질이나 생명과 연관된 질환입니다.

특히 연령이 올라갈 수록,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도는 상승하므로

당수치가 올라간다고 해서 무턱대고 약을 중단해서는 안되고, 반드시 주치의와 의논하여 치료방향을 결정해야 합니다.

 

내용 일부는 최신 내용이 아니거나 정확하지 않습니다개개인의 질병이나 치료계획은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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