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콩팥병 단계, 사구체 여과율 , 1단계, 만성콩팥병 3단계, 만성 콩팥병 4단계, 만성콩팥병 5단계

만성콩팥병(Chronic Kidney Disease, CKD)은 신장 (콩팥)의 손상이나 기능 저하로 인한 질환으로, 국제적인 기준에 따라 다섯 단계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때 만성콩팥병이란 신장 기능의 손상되거나 신장기능이 떨어지는 것이 3개월이상 지속되는 경우를 뜻합니다.

 

이에 비해 급성콩팥병은 신장 기능의 손상이나 저하가 일시적인 경우이고 대부분 회복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만성콩팥병으로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 두 가지는 당뇨와 고혈압입니다.

 

 

만성콩팥병의 단계는 사구체 여과율 (콩팥이 노폐물을 거르는 능력) 을 기준으로 단계가 나뉘게 됩니다.

각각의 단계별로 신장의 기능 저하 정도와 관리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단계: 초기 단계( 미세한 신장 손상이 존재하지만 기능 정상)

 

1단계 만성콩팥병은 미세한 신장 손상이 존재하지만 기능은 정상인 경우를 일컫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건강한 생활 습관을 확립하는 것이 중요한데,

말씀드린 것처럼 만성콩팥병의 가장 흔한 원인은 당뇨과 고혈압이므로 혈압 관리, 혈당관리 등 원인이 되는 병을 잘 치료하고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음주나 흡연 등 나쁜 습관을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단계: 경도 신장 손상 

 

만성콩팥병 2단계는 사구체 여과율 (GFR)이 60-89ml/min/1.73m2과 같이 약간 정도의 기능 저하를 보이는 상황입니다.

나이와 관련하여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기능 저하도 포함됩니다.

만성콩팥병 2단계에서는 원인이 되는 병의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단계 변화를 잘 추적관찰해야 합니다.

 

3단계: 중등도 신장 손상

 

만성콩팥병 3단계에서의 사구체 여과율은 30-59ml/min/1.73m2로 중등도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 단계에서는 혈압 관리 및 당뇨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하며, 특히 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주의도 필요합니다.

고지혈증 등의 치료와 빈혈 치료 및 식이요법 역시 이 단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 때부터는 진행을 막기 위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4단계: 중증 신장 손상

 

만성콩팥병 4단계는 신장기능이 상당히 떨어져 사구체 여과율이 15-29ml/min/1.73m2로 심하게 감소하게 됩니다.

혈압관리와 혈당관리는 모든 단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리고 이차적 합병증인 식욕 부진, 빈혈, 전해질 이상, 뼈와 칼슘대사 이상, 대사성 산증 등의 여러 증상들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됩니다. 

콩팥이 하는 일 중 비타민 D 의 생성과 인을 배출하는 일을 하게 되는데 이러한 부분의 기능이 많이 떨어지게 되면서 만성콩팥병으로 인한 미네랄 이상 및 골질환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5단계: 말기 신부전 

 

만성콩팥병 5단계는 말기신장질환으로, 신장기능이 현저히 저하되어 사구체 여과율이  <15ml/min/1.73m2 혹은 신장치환요법이 필요한 상태, 즉 신장 투석 혹은 이식까지 고려해야하는 상황입니다.

 

만성콩팥병은 일반적으로 점차 진행하는 병이기는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서 적극적으로 관리하여 투석이나 이식이 필요한 말기 신부전으로 진행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글 내용 일부는 최신 내용이 아니거나 정확하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질병이나 치료계획은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