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련호텔, 대만 타이루거 협곡 숙소,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실크 플레이스 호텔

화련, 타이루거 협곡 숙소,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타이루거 국립공원은 하루에 다 보기는 너무 바빠요. 

 하루쯤 머물면서 여기저기 천천히 산책도 하고 그러는 게 좋죠"

"네. 그치만 국립공원안에 있는 호텔은 아무래도 좀 부담이 될 수 있죠.”

" 꼭 그런거 아네요. 

타이루거 안에는 호텔이 3 개가 있는데 다 가격이 달라서 형편되는 대로 머물수 있죠. 

타이루거 안에 머무르는 건 정말 잘 한겁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에서 택시 일일투어 할때 대만인 택시가이드 분과 나눈 얘기입니다


나중에 찾아보니  타이루거 협곡 국립공원 안에는 3개의 숙소가 있습니다.

가격순대로 적어보았습니다.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Silks Place Taroko 트립어드바이저 점수 4.5 ( 1,580 명 평가) 호텔스점수 9.2

타로코 빌리지 호텔 Taroko Village Hotel  트립어드바이저 점수 4.5 ( 230 명 평가) 호텔스점수 9.0

타로코 티엔샹 유스 액티비티 센터 Taroko Tienhsiang Youth Activity Center

 

숙소가 이렇게 3개가 있었고 처음에는 통나무 숙소에 머물고 싶어서 타로코 빌리지 호텔에 예약했다가 부모님이 함께가는 바람에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다른 호텔인  타로코 빌리지 호텔상당히 평이 좋고 타로코 티엔샹은 유스호스텔입니다.

호스텔은 전체 평점은 썩 좋은 것은 아니지만 전망과 위치에서는 상당히 높은 점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호스텔 시설과 침대는 약간 불편하고 다른 두 숙소와는 달리 밤에 딱히 할 게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호스텔은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바로 5 분거리에 있는데 실크스 호텔에서 백양폭포 가는길에 있어요.

 

타로코 빌리지 호텔도 상당히 평이 좋으니 가성비가 좋은 타이루거 협곡 내 숙소를 찾으시는 분이라면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실크스 플레이스 호텔


로비부터 상당히 넓고 잘 정돈된 이 호텔은 이전에는 장개석 총통이 별장으로 썼다고 하구요.

상당히 고급스런 호텔입니다.

 



 

트립어드바이저 점수 5점 만점에 4.5 , 호텔스 점수 10점 만점에  9.2를 받은 고객평도 상당히 좋은 호텔입니다.

 

계곡전망 George view 와 정원 전망 Garden view 중 특히 계곡 전망의 방이 전망이 좋습니다.

저희가 묵은 방은 계곡전망의 방이 두개에 , 거실이 딸린 방인데요.

 

거실이 상당히 넓고 소파, 식탁까지 있고 거실, 방 2개 모두에서 계곡을 보실 수 있어요.


 


방 두 개 중의 큰 방이구요

두 면의 창으로 계곡이 보여서 침대에 누워있으면 일어나기가 싫으네요.

 


 

저희는 첫 날과 마지막 날 타이페이의 같은 호텔에 머무르고 둘째날 화련에서 머물렀는데요.

캐리어는 타이페이 호텔에 맡겨두고 와서 화련에서 짐은 배낭만 가지고 다녔습니다.


이건 두 개중의 작은 방인데요. 트윈침대가 있고 역시 계곡전망의 창이 있습니다.




화장실도 여러개가 있어 가족끼리 가실 때 좋은 크기 인 것 같습니다.

메인 욕실에서는 욕실 창으로 숲이 보이는데요.

욕실에 앉아 있을 시간이 별로 없어서


 



호텔 수영장에서 보는 산을 뒤로 하고 수영을 하고 있노라면 별천지가 따로 없네요.

호텔 수영장은 항시 여유가 있었지만 밤에는 수영하려는 사람들이 꽤 많았습니다.

낮에 하이킹다녀 오고 밤에는 수영하나봅니다.




저녁이면 음악공연이나 영화상영도 하구요.

저녁늦게까지 별을 보며 수영을 하거나 중간중간 여러 행사들로 인한 공연들도 있습니다.

 


저희는 라운지에서 해피아워 등을 포함하는 패키지로 예약을 했는데요

라운지에서 다음날 아침과 저녁시간 이전에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아침 식사는 물론 메인뷔페에서 먹는 것 보다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음식의 종류는 적었지만 하나하나 공들인 표가 나고 맛있었습니다.

라운지에서 할 일없이 앉아 있어도 좋지만 방과 수영장 등이 너무 좋아서 라운지에서는 식사나 차마실 때 말고는 거의 있지 못했네요.

 

식당 중에서 저녁은 중식당으로 예약을 했는데요.

음식은 상당히 맛있었구요. 대부분 입에 잘 맞았습니다.





일행 중 한 두명은 코스로 나머지는 단품으로 하시길 권해요.

음식량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앞접시에 먹을만큼 음식을 덜어놓았습니다.

 



바이양 트레일, 백양폭포와 택시투어 

실크스 호텔의 가장 큰 장점은 위치, 위치, 위치 입니다.

국립공원 안에 있다보니 머무는 동안 계곡소리, 물소리, 초록빛 향연을 제대로 원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타로코 국립공원 안에 있다는 것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백양폭포 등산로 (바이양 트레일) 입구까지 걸어서 15분 정도만 걸으며 도착해서 첫날 일찍 도착해서 체크인하고 바로 백양폭포를 다녀오길 권합니다.





다른 분들의 글들에도 많이 적혀 있지만 길을 가다보면 왼쪽 벽에 백양폭포 (바이양 폭포) 등산로 입구가 있는데 잘 살펴보면서 가지 않으면 놓치기 딱인 것 같아요.

무슨 공사하는 터널 같아보이기도 하고.. 왠지 들어가면 알 될 것 같지만 여기가 등산로 입구라는...




왕복 2시간이내면 충분한데 통과할 때 동굴이 많고 동굴안은 정말 칠흑같아서

랜턴(호텔에서 빌려주기도 하나 저는 가져감) 과 휴대폰을 같이 켜들고

가능하면 4시 이전에 하이킹을 출발하시길 권합니다.

동굴 천정에서 물이 좀 떨어져서 우비가 있으시면 가져가심 좋아요.

  

화련역에서 실크스 호텔로 들어갈 때는 호텔에 미리 셔틀 버스를 타겠다고 이메일을 보내면 셔틀버스를 보내줍니다

화련역앞에서 네임카드들고 직원분이 기다리시고 있는데요.

다른 분들 글을 보면 하얀밴을 보내주는 것 같은데 저희 때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대형 버스가 다른 주차장에서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타이루거 국립공원 안에 머물러도 국립공원을 걸어서 다 본다는 건 불가능합니다.

택시투어를 신청하시는게 시간도 아끼고 더 많은 곳을 구경하실 수 있을 겁니다

화련에 머무는 경우 택시투어를 하면 택시가 집 앞까지 오고 원하는 곳에서 일정을 끝낼 수 있는데요.

대개는 타이페이로 돌아가야 하니 기차역이 되겠죠.

 

실크스 호텔 근처에는 상점도 꽤 많아서 백양폭포 갈 때 보면 상점이 보이는데

사실 뭘 구입할 일은 딱히 없었지만 상점이 있다는 걸 알아두면 맘이 편해지는 것


대만지역으로 가실 때는  구글맵에서 오프라 으로 지도도 미리 다운받으시고

구글이나 파파고같은 양방향 통역도 챙겨가시는 걸 권합니다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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