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예방접종, 성인예방접종, MMR

소아기 2회 홍역예방접종을 완료한 성인의 경우, 고위험군에서 홍역 추가 접종이 권유됩니다.

 

일반적으로 홍역 예방접종(MMR) 은 소아기 생후 12~15 개월과 

만 4~6 세에 각각 접종하여 총 2회 접종을 완료한 후  

성인기에는 고위험군에만 접종이 권유되었습니다.

여기서 고위험군은 의료인, 개발도상국 여행자, 면역저하 환자를 돌보는 가족, 단체생활을 하는 성인입니다.

우리나라에서 홍역 예방접종이 성인에게 추가적으로 권고되지 않은 이유는 2014년 세계보건기구로부터 홍역퇴치 국가 인증을 받았고 그 후로 간간히 몇 케이스가 생긴적은 없지만 크게 유행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019년 1월 대구, 안산지역을 중심으로 홍역이 보고되면서 우리나라도 성인에서 홍역예방접종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하는 목소리가 있어 왔습니다. 

2019 년 1월 질병 관리 본부는 홍역환자와 접촉가능성이 높은 보건의료종사자에게 우선 홍역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저도 병원에서 근무하다보니  2회 접종을 이미 마쳤습니다.

홍역 고위험군 성인, 추가접종 필요

고위험군 성인 (의료인, 개발도상국 여행자, 면역저하 환자를 돌보는 가족, 단체생활을 하는 성인)

에서 홍역 예방접종은

고위험군 성인에 한해 MMR 예방접종을 최소 1회, 의료인은 2회 예방접종

면역의 증거가 없는 경우 (항체가 없는 경우)  2회 예방접종

이 때 4주이상의 간격으로 맞습니다.

MMR: 홍역 ( measles) , 볼거리 (Mumps), 풍신 (Rubella) 혼합백신

홍역 항체가 확인된 경우 추가 접종은 필요치 않음

 

일반성인, MMR 예방접종 완료여부에 따라

영유아기 때 홍역 2회 예방접종(MMR)을 완료한 경우 

일반적인 성인에서는 홍역 추가 예방접종을 권고하지는 않습니다.

이번 2019년 1월 질병관리본부의 권고사항도 고위험군에서만 추가 접종을 권유하고 있는데요.

문제는 일반성인에서 MMR 2회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알기가 무척 어렵다는 겁니다.

소아과 기록이 남아 있거나

예방접종기록을 보관하고 있거나

부모님이 정확하게 기억하시는 경우에 한해 2 회 예방접종을 완료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바로는

1997년 이후 출생 : 국가 예방 접종으로 홍역 2회 예방접종 시행

1983년생~1996년생: 국가 예방 접종으로 홍역 1회 예방접종 시행. 나머지 한 번은 개인적으로 시행해야 함

1967 년생 이전: 대부분이 홍역을 앓아 홍역항체가 있음

1968년생~1982년  이 사이에 태어나신 분들은 중간중간 홍역 유행기도 있어서

홍역을 앓은 사람도 있고, 부모님께서 개인적으로 예방접종을 시켜주신 분도 있지만 

국가 예방접종사업은 없어서 일괄적으로 어떻다라고 하기는 힘듭니다.

그러니 홍역에 대해 너무 염려가 되신다면

홍역항체를 가지고 있는지 혈액검사를 통해 검사해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홍역항체 검사를 통해

홍역과 싸울 수 있는 항체를 잘 유지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과거 홍역을 앓았거나 홍역 항체가 잘 유지되고 있다면 추가 접종은 불필요합니다.

 

 

홍역증상

홍역은 급성 발진성 질환으로 기침, 콧물, 고열과 발진은 특징으로 하는데요. 

자세한 증상이 궁금하신 분은  ▶ 홍역 증상  을 클릭하시기 바랍니다.

홍역예방접종 MMR 어디서 맞나요?

위의 그림에서 보이는  예방접종도우미  사이트  

https://nip.cdc.go.kr/irgd/index.html

에서 국가예방접종 지정의료기관 찾기에서 어린이 지정의료기관 항목에서 (성인포함)

접종가능백신을 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MMR) 으로 지정해서 찾으면 됩니다.

대부분의 경우 소아과에서는 어린이 예방접종 때문에 MMR 백신을 구비해 놓은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까운 소아과에서 쉽게 맞으실 수 있을 겁니다.

홍역예방접종은 홍역 단독예방접종이 없습니다.

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MMR) 이란 혼합백신으로 맞게 되는데요. 

이 때 홍역의 영어이름인 Measles, 유행성이한선염의 영어명 Mumps, 풍진의 영어이름인 Rubella 의 앞자를 따서 MMR 이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이런 의문이 드시겠죠.

“홍역예방접종이 풍진 예방접종과 같이 있다고 했는데 나 이전에 풍진 예방접종 했는데 그러면 홍역예방 한 거 아닐까?”

네 그렇습니다.

풍진예방접종을 하셨을 때 홍역/유행선이하선염/풍진 (MMR) 으로 혼합백신을 맞았으면

홍역 예방접종을 이 때 시행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단지 어릴때 홍역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았으면

MMR 한 차례로는 충분한 홍역 항체가 생성되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홍역이 걱정이 된다면 홍역 항체를 측정하여

항체가 잘 유지되고 있는지 보시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전에는 풍진단독예방접종이 있었던 적도 있어서 이런 경우는

홍역에 대한 예방접종은 하지 않은 걸로 보셔야 합니다.

홍역예방접종은 생백신으로 예방접종 후 담당의가 권하는 기간동안    해야합니다.

나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나요? 

지금의 성인들이 소아 때 맞은 예방접종기록을 찾기는 힘듭니다.

그렇지만 성인 때 풍진 예방접종과 함께 홍역 예방접종을 맞았는지 

또는 여행전에 혹시 홍역예방접종을 맞았는지

기록을 찾아보시려면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의 "예방접종 기록 조회를 참조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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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내용 일부는 최신 내용이 아니거나 정확하지 않습니다.  개개인의 질병이나 치료계획은 진료를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